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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프랑스 대대적 외자유치 공략

4천평 규모 파스퇴르연구소 판교 설립, 건축비·연구비 등 500억 지원
아토텍社·FCI社, 화성 등에 휴대폰 조립공장·자동차R&D시설 건립 합의
까르푸와 도내 신고배 수입 2014년까지 2천t 확대, 별도 협의체 구성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가 경기도 판교에 입주한다.
또 화성 등 외국인 전용임대단지에 50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조립공장과 연구시설이 들어서고 국내 신고배의 프랑스 수출도 올해 400t에서 2014년까지 2천t으로 확대된다.
20일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경기도투자유치단(단장 손학규 경기지사)은 이날 파리에서 파스퇴르 연구소 관계자들과 오는 2007년까지 판교 IT·업무지구 내 6천여평 부지에 4천평 규모의 한국 파스퇴르연구소(IP-코리아 : Institut Pasteur Korea를 설립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총 사업비 400억원의 50%와 10년 동안 매년 30억원씩 300억원 등 건립비와 연구개발비로 모두 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다음 달 이 같은 협약내용을 토대로 과학기술부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 건립공사를 시작, 오는 2007년 말 완공한 뒤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이와 함께 휴대폰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아토텍社와 도내 외국인 전용공단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2천평 규모의 휴대폰 회로기판 특수도금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또 자동차 관련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FCI社와 오는 2007년까지 화성 팔탄지역에 아시아 거점 역할을 하게 될 R&D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세계적 유통업체인 까르푸社 다니엘 베르나드 회장과 신고배 등 도내 농산물을 지난해 150t에서 올해 400t으로 늘리는 등 오는 2014년까지 2천t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농산물 수입품목을 현재 신고배에서 김치, 인삼, 포도 등 5개로 늘리기로 하고 이런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손 지사는 “도는 올해부터 외국첨단기술 유치 방향을 생명공학기술(BT)과 R&D센터 유치로 전환해 파스퇴르 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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