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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억1천900만불 외자유치

바이오·제약·자동차 등 16개 업체...일자리 9천개 창출 기대

경기도는 최근 10일 동안 유럽에서 2억1천900만불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직접고용 4천명을 포함해 총 9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내 경제 활성화와 실업해소가 가능하게 됐다.
23일 손학규 경지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외국첨단기업 유치단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바이오, 제약, 자동차, 반도체 등 16개 업체와 투자협약 체결 및 상담을 통해 총 2억1천9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투자유치단은 세계 2위의 산업용 가스 제조회사인 영국의 BOC그룹과 도내 1억7천만달러를 투자, 반도체용 가스 제조시설을 설립키로 최종 합의했다.
또 반도체 시스템 및 솔루션 제공업체인 독일의 센트로썸사와 평택 현곡단지에 200만달러를 투자, 반도체 관련 장비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했으며, 독일 머크사와도 1천만달러를 투자, 평택 포승공단내 5천평 부지에 TFT-LCD 액정 제조시설을 설립하기로 각각 합의했다.
세계적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한국분소인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를 판교에 유치하고 스웨덴 트럭생산업체인 볼보트럭사의 테크니컬센터를 화성 동탄지역에 유치하기도 했다.
도는 세계적 무선통신기기 생산업체인 스웨덴 에릭슨사, 벨기에 백신생산업체인 GSK사 등과도 연구 및 생산시설 설립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까르푸사와 국내 농산물의 유럽지역 공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농산물 개방 압력에 따른 농가 어려움을 다소 완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투자유치단의 대대적인 유럽공략을 통해 직접고용 4천명을 비롯해 간접고용 5천여명 등 총 9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할 수 있어 국내경제 활성화는 물론 실업률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단장으로 전방위 투자유치에 나선 손학규 지사는 실무진간 사전협의가 마무리돼 해외 투자유치활동 중 서명만을 주로 했던 예전과 달리 이번 유럽 방문기간에는 유력 기업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사전협의에 직접 나서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과 각종 R&D시설 유치에 중점을 두고 외자유치활동을 전개해 외자유치 20만달러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라며 “각 회사별로 한국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지원사항을 개발, 지원하는 등 이번 유럽 방문기간의 성과가 도 외자유치활동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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