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4 경기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육성공로자 및 지원단체 등을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회장을 비롯해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승삼 경기도경제투자실장, 그리고 지역 중소기업인 및 임직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동탑산업훈장 1명, 철탑산업훈장 1명, 석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0명, 국무총리 표창 6명, 장관·조달청장 표창 76명, 경기도 표창 5명,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43명 등 총 148명에게 상이 수여됐다.
김종웅 대은산업(주) 대표는 밴드 생산 및 전 생산라인 완전 자동화 등 포장끈 업계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대인 ㈜대흥소프트밀 대표는 국내 유일의 종합 제과·제빵기계 생산 기업으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역수출로 매년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나노텍 차동호 대표이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진단 센서 국산화 및 국내 점유율 99%를 달성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회장은 대회사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경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혁신이 성공하고, 중소기업 현장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관이 원팀이 돼 내수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함께 힘써야 하며, 정부의 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체감되고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