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중심의 경제, 사회적경제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행사로, 사회적경제조직, 유관기관, 도민 등 약 2000명이 참석한다.
주요 행사로는 인공지능(AI), 탄소중립, 교육돌봄을 주제로 하는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사회적경제의 역할·미래를 제시하고 생활 속 실천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임팩트 유니콘리그 ▲임팩트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공공구매 상담회 등 대·중소기업-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업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사회적경제인이 모여 사회적경제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전국 센터협의회 콘퍼런스 ▲ICC포럼 ▲전국협동조합 활성화포럼 등도 진행된다.
이밖에 ▲청소년 사회혁신 토크콘서트 ▲청소년 아이디어 대회 ▲청년 데모데이 등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혁신의 경험·기회를 미래세대에 제공할 계획이다.
상시 방문 프로그램으로는 031#(사회적경제제품 매장) 팝업스토어와 110여 개 판매·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사전등록자 중 200명에게는 체험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도내 행정기구로 ‘사회적경제국’을, 공공기관으로 ‘사회적경제원’을 출범시켰다.
중앙정부가 지난해 사회적경제 예산을 대폭 삭감했을 때도 도는 오히려 ‘경기도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을 발표하고 시군과 협력해 삭감된 예산을 복구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이념이 아닌 더불어 사는 공동체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도의 첫 번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사람 중심 경제’와 ‘사회적경제’를 확산시키고 가치를 입증하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