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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민간 주택건설 ‘곤두박질’

지난해 총 7만세대로 전년 11만6천세대 40% 급감...내수 및 경기침체 반영
전체 15만2천세대→12만8천세대 16% 하락...아파트보다 다가구·다세대 줄어

지난해 경기도내 민간부문 주택건설이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쾌적한 주거환경 수요가 많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부지확보가 어려운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은 급감, 아파트 위주의 건설경기 활성화가 예고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도 도내 주택건설은 아파트 11만7천602세대, 다가구 및 다세대 7천572세대, 단독 3천11세대 등 모두 12만8천835세대로 전년 15만2천142세대보다 16% 줄었다.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한가구당 1면 이상씩 주차장을 확보해야 하는 기준 강화로 지난해 7천572세대로 전년 2만1천452세대와 비교 무려 6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지난해 11만7천602세대로 전년대비 8%의 소폭 감소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민간 건설업체의 주택건설은 7만387세대로 전년 11만6천477세대와 비교 40%나 줄어 건축규제 강화로 민간 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은 지난해 4만3천967세대가 건설돼 전년 3만2천900세대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민간부문에서 건설된 주택 5만9천582세대 중 전용면적 85㎡이하가 4만4천410세대인 반면 85㎡이상은 1만5천172세대로 나타나 주로 25평 이하의 소형주택의 수요가 많았다.
이에 따라 올해 원자재가 불안과 건축기준 강화로 민간부문 중심의 주택건설은 줄어드는 반면 국민임대주택 등 공공부문 건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도내 전체 주택은 단독 58만6천여호, 아파트 158만3천여호, 연립 등 다세대주택 46만6천여호 등 모두 263만5천여호로 주택보급률이 97%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주택건설 감소는 지난 2003년부터 이어진 경기침체 영향에 주차장 확보, 층수제한, 녹지율 확보 등 건축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주춤했던 아파트 신규 건설이나 재건축도 올해부터는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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