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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아트하이브사업 전면 재평가

최근 4년간 자본 221억원에 지출 252억원...수익 없이 적자 연속
도...올해 14억원 지원, 재정운영·사업성 진단 후 운영방향 재설정

경기도와 부천시로부터 수 백 억원을 지원받고도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 디지털아트하이브(DAH)에 대한 사업이 전면 재평가된다.
이에 따라 에니메이션 수익사업을 위해 설립된 DAH는 수익에 따른 인센티브제가 도입되거나 사업내용이 완전 바뀔 전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에니메이션 사업을 위해 설립된 DAH에 대해 적자로 인한 자본잠식을 우려해 재정운영이나 관리, 사업의 적정성 등 전면적인 진단을 추진키로 했다.
DAH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도와 부천시, 문화관광부로부터 총 221억원을 지원받은 반면 사업비, 임대료 등으로 252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천시 동양화재빌딩에 DAH는 서울무비, 인디펜던스, 레이우드 등 15개 업체가 입주해있지만 대부분 부도 및 경영악화로 퇴실한데 이어 임대료 및 관리비조차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도는 DAH에서 추진하는 에니메이션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평가하는 한편 재정운영을 분석하는 등 전면적인 사업진단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입주한 ‘서울 에니메이션센터’의 운영을 벤치마킹하고 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중 평가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에니메이션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도 병행할 것으로 보여 현재 추진사업 자체의 변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매년 DAH의 수익은 10억원 이내로 이미 출자금을 소진해 매년 30억원 이상의 증자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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