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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4일차] 경기도, 종합우승 3연패 향한 도약 준비 중

대회 4일째 17개 종목 종료된 가운데 4위 기록
금 72, 은 60, 동 90 수확…종합점수 1만 2516점

 

경기도가 전국체전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5시 30분 기준 경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49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72개, 은 60개, 동 90개 총 222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2516점을 획득하며 4위에 올라있다.  

 

'개최지' 경남이 금 34, 은 31, 동 78로 1만 3994로 1위 선두를 달리고 있고 '라이벌' 서울(1만3199점, 금 62·은 60· 동 66)이 2위, 충남(1만3199점, 금 39, 은 44, 동 57)이 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대회 4일차 경기도는 이날 박나영과 임수민 등 다관왕 배출과 함께 조정, 체조, 씨름, 궁도, 육상 등 종목에서 13개의 금메달과 20개의 은메달, 16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조정 남일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강우규, 남기욱(이상 수원시청), 이상민, 이학범(용인시청)이 팀을 이룬 경기도가 5분58초28로 금메달을 따냈다.

 

체조에서는 여고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에서 박나영(경기체고)이 각각 12.283, 12.833, 12.700점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12일 단체종합에 이어 4관왕을 차지했고, 여고부 마루운동에서는 임수민(경기체고)이 12.967로 금메달을 수확하며 지난 12일 개인종합과 단체종합에 이어 3관왕 자리에 올랐다. 

 

씨름에서는 남대부 청장급 85㎏ 강준수(경기대), 남대부 장사급 140㎏ 김민호(경기대)가 각각 김한수(인하대)와 윤정민(울산대)를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궁도에서는 일반부 개인전 황석훈(의정부 용현정)이 25점을 쏴 금메달을 수확했고 레슬링에서는 남일부 자유형70㎏급 이승철(평택시청)과 여일부 자유형62㎏급 엄지은(경기주택도시공사)이 각각 이승봉(울산남구청)과 이한빛(완주군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얻어냈다. 

 

육상(필드)에서는 여고부 장대높이뛰기 박서해(경기체고)가 3.2m로 1위, 여대부 멀리뛰기 김아영(한국체대)가 5.9m로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3000m장애물에서는 고정현(경기체고)이 9분49초19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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