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부터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수한 중소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키우기 위해 4개 펀드 500억원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도 자체적으로 260억원을 출자했으며, 민간 240억원을 포함해 총 5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도는 올해 대상업체의 자금력 평가와 연계해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업체를 중심으로 우선 투자할 방침이다.
도는 또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입지제공과 입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179억원을 들여 벤처빌딩을 운영한다.
우선 수원센터(2천928평)에 입주해 있는 30개 업체(근로자 608명)에 50억원을 투자해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이어 고양센터(1천180평) 14개 업체(147명)에 34억원, 성남센터(1천271평) 11개 업체(225명) 5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도는 올해 경기벤처안양과학대학센터 추가 운영에 따라 오는 5월 입주할 20개 업체의 임대료와 시설비 등을 위해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벤처빌딩 운영으로 고용은 14%, 매출은 34%, 수출은 109%/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