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재정력 지수가 50% 미만인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특화발전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 2003년 말 동북부지역 대상 특화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9곳의 사업 대상지 및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지역에 100억원씩 모두 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
도는 이미 지난해 이들 지역에 50억원씩 모두 450억원을 각 시·군에 지원했으며 나머지 450억원도 올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한다.
이를 위해 도는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사업이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지가 확보된 동두천시 싸이언스타워는 이르면 올해 말 완공된다.
한편 선정된 지역 및 사업은 ▲포천 아트밸리 조성 ▲동두천 사이언스타워 건립 ▲연천 역사문화촌 조성 ▲여주 수생야생화생태단지 조성 ▲양주 첨단섬유산업클러스터 조성 ▲가평 소천지공원 관광개발 사업 ▲양평 전통생태마을 조성 ▲안성 안성마춤 문화랜드 조성 ▲하남 애니메이션 벤처단지 조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