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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특수교육 1년차 성과 100% 달성…'보편적 교육정책' 적용한다

협력교사 등 특수교육 인력 확대…교육 환경 개선
임 교육감, "특수교육은 사회 공동체 모두의 과제"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1차 년도인 2024년 목표한 사업을 100% 완수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교육정책에 '보편적 설계'를 도입해나갈 계획이다.

 

27일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2023년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교육 발표 이후 도교육청은 사업 1차 년도인 2024년 추진 사업 14개를 연차별 목표 100% 달성했다. 

 

사업 분야는 ▲특수교육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특수교육원 설립 및 행동중제 신속대응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도입 제도화 4분야다.

 

도교육청은 기간제 특수교사 230명을 증원해 과밀 특수학급을 해소하고 특수교육지도사 200명을 증원, 1344명을 배치하는 등 인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 특수교육 협력강사 521명이 배치로 별도인력 지원도 이뤄졌다.

 

또 특수학급 에듀테크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특수학교별 학생 특성에 맞는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교육정책에 '보편적 설계'를 도입하며 유·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장애학생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최진형 새롬학교 교사는 "학생들 95% 이상이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 웨어러블 로봇 지원으로 새로운 경험을 넘어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며 "도교육청의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사업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생생한 현장 사례를 전했다. 

 

도교육청은 중앙부처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 협의를 진행하며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수교육은 가정,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사회 공동체 전체가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특수교육 현장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자기 삶을 보람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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