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크로스핏 에이치아이 권성빈이 전국생활체육역도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권성빈은 11월 29일~12월 1일 화성시 송산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크리오로지 회장배 전국생활체육역도대회 남자부 61㎏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모두 정상에 등극하며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경기도역도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권성빈은 인상 2차 시기 90㎏를 들어올리며 김재완(충남역도동호회·85㎏)과 박태민(경기 Sunset·82㎏)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용상에서도 권성빈은 2차 시기 111kg을 성공하며 김재완(108㎏)과 박태민(10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합계에서도 201㎏을 기록하며 김재완(193㎏)과 박태민(187㎏)을 큰 격차로 앞서가 금메달을 확정했다.
같은 대회 여자부 55㎏급에서는 김진희(경기 크로스핏 에이치아이)가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진희는 인상 3차 시기에서 58㎏을 성공하며 이영은(경기 스테이블·57㎏)과 김경애(서울 팀헤비온더체스트·56㎏)를 간발의 차로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김진희는 용상 2차 시기 70㎏를 들어올린 뒤 3차 시기 73㎏에 실패해 같은 소속 한소정(크로스핏 에이치아이·71㎏)에 밀려나 2위를 기록했지만 합계에서 128㎏을 기록하며 한소정(127㎏)과 이영은(126㎏)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남자부 67㎏급에서는 장호식(심해등각류연구회)이 인상에서 80㎏를 들며 5위에 머물렀지만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21㎏, 201㎏를 기록하며 은메달 두개를 목에 걸었고 같은 경기에서 김재현(크라토스)은 인상 86㎏, 용상 110㎏, 합계 196㎏를 기록하며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