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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금도농지구, ‘주거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사업 확정 시 슬럼화 방지 등 도시기능 회복 기대
道, 올해 도시재생 공모에 전국 최다인 71곳 선정

 

경기도는 남양주시 지금도농지구가 국토교통부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주거재생 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로 쇠퇴한 지역의 주거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 복지, 생활편의 기능이 집약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사업이다.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보지로 선정되면 내년 본공모 후 사업비가 확정된다.

 

남양주 지금도농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다산동 4039-3 일대에 주거, 상업, 복지 등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고밀개발을 추진하고 지역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공급하는 주거 거점 정비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217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금도농 지구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촉지지구 내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 2013년 주민 반대로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됐다. 

 

이후 기반시설 부족, 협소한 골목길로 인한 화재 안전 문제, 주변 지역과의 격차 등 ‘슬럼화’가 진행됐다. 

 

이에 도는 주거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원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담 가능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다.

 

안성현 도 재생기획팀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시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됐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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