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청소년 대표단이 수원시를 방문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고등학생 9명과 아사히카와시 도시교류과 직원 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4~28일 4박 5일 일정으로 시를 찾았다.
이들은 24일 환영식 후 홈스테이 가정으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4박 5일간 시 동성중학교 학생 가정 9곳에 머무르며 한국 가정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청소년들과 소통했다.
또 수원화성 탐방, 국제친선동아리와의 교류 활동, 스타필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27일에는 시청을 방문해 하현승 수원시 청년청소년과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양 도시간 우호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89년 아사히카와시와 자매결연 후 2009년 청소년교류합의서를 체결하고 매년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1회에 걸쳐 양 도시 청소년들이 문화교류를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