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소방서는 3일 2층 서장 직무실에서 지난 산본역사 쇼핑센터 화재 발생 당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은 이대희(남, 96년생)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6시 30분경 산본역사 쇼핑센터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신속히 초기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지하 2층 골프연습장에서 근무 중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복도로 나온 그는 “불이 났다”는 외침을 듣고 즉시 화재 사실을 주변에 알렸다. 이후 불이 난 지하 1층으로 이동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을 시도했으며, 추가적인 소화기 확보 및 전원을 차단하는 등 침착한 대응을 펼쳤다. 총 4개의 소화기를 사용한 적극적인 초기 진압 덕분에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치복 서장은 “화재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며 “용기 있는 행동으로 화재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이대희 씨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포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