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파주 임진강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243호인 독수리 보호를 위해 ‘남북통일기원 독수리 송별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독수리가 임진강에 날아와 겨울을 지낸 뒤 다시 몽골로 무사히 돌아가는 것과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에 참석해 “파주 일원을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생태계의 보고이자 우리 민족의 소중한 유산인 DMZ를 지키고 보전하려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