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기중기청,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 본격 추진

전통시장과 혁신기업 상생 모델 확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혁신기업과 전통시장 간 상생 협력 사례를 확산하고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을 본격 추진한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는 혁신기업과 전통시장이 각자의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지난해에는 19개 팀을 매칭해 총 76개의 협력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전통시장은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 혁신기업-전통시장 협력으로 상생 모델 구축

 

주요 협력 사례로는 ▲기업의 전자제품 구매 시 추가 할인 적용 ▲전통시장에서 어린이 체험 행사 공동 개최 ▲기업의 전통시장 홍보 영상 제작 및 지원 ▲전통시장 내 기업 홍보 ▲대학생들의 시장 행사 체험 부스 운영 및 SNS 홍보 등이 있다.

 

특히 아주대학교 학생들은 MZ세대 특유의 트렌디한 감각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들은 장안문거북시장과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시장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학교 홍보를 적극 지원하며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했다.

 

◇ 프로젝트 2.0으로 참여 기관 및 협력 범위 확대

 

경기중기청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프로젝트 참여 기관을 새롭게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중견기업, 벤처·스타트업, 대학, 공공기관 등으로, 이들의 특성과 위치를 고려해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점가와 매칭할 계획이다.

 

올해 ‘1사-1시장 프로젝트 2.0’은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해 참여 기관과 전통시장의 범위를 확대하고, 매칭 방식을 다양화한다. 군부대와 언론사 등도 새로운 참여 기관으로 포함되며, 골목형 상점가나 소상공인·전통시장 협단체 등과의 협력도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 기관의 지원 규모에 따라 2개 이상의 시장과 매칭하는 등 유연한 협력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매칭된 기관과 전통시장은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기업과 기관은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전통시장 방문의 날 운영, 재능 기부,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전광판과 현수막을 활용한 기업 홍보, 공동 행사 추진 등으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을 통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ESG 경영과 상생 협력에 관심 있는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기업과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