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평택오성·장안첨단 등 5곳 신규 포함 총 11곳 282만평 조성
주택...분양 3곳, 임대 하남풍산·김포장기 등 4곳 6천33세대 공급
경기도가 출자해 지난 97년 설립된 경기지방공사(사장 오국환)는 올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경영의 목표로 설정했다.
또 수익성제고 및 재무건전성을 목표로 내실경영체제를 구축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얻는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방공사는 올해 매출을 지난해 3천326억원보다 54% 증가한 5천124억원을 설정했으며, 수익 또한 지난해 202억원에서 47% 늘어난 29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지방공사는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 주택건설사업 등 계속사업와 신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택지개발=지방공사는 올해 계속사업으로 광교테크노밸리, 안성공도지구, 평택청북지구 조성과 신규사업인 오산궐동지구 등 모두 4곳의 택지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도는 수원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팔달구 우만동, 그리고 용인시 상현동, 기흥읍 영덕리 일원 334만9천평에 이르는 광교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 용지보상에 착수하고 내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7월부터 부지조성공사에 착수, 2010년 12월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도는 안성 공도읍 만정, 승두, 용두리 일원 14만4천평에 3천192세대 1만여명을 수용하기 위한 안성공도지구를 개발한다.
지방공사는 이미 지난 2003년 10월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방공사는 또 평택항과 아산국가산업단지 배후주거단지 역할을 위해 평택 청북면 옥길리, 후사리, 안중면 덕우리 일원 61만3천여평의 평택청북지구를 개발해 8천295세대 2만5천여명을 수용한다.
지방공사는 지난해 11월 한국토지공사와 공동개발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6월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토지보상에 착수해 200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규사업으로는 89만6천평의 오산궐동지구로 1만4천589세대 4만여명을 수용키로 하고 내년 6월 개발계획 승인과 함께 용지보상에 착수해 오는 2012년 준공한다.
◇산업단지조성=지방공사는 계속사업으로 파주LCD단지와 평택현곡 등 6곳과 신규로 평택오성, 장안첨단, 양주남면 등 5곳의 산업단지 282만평을 조성한다.
우선 지방공사는 파주 LCD산업단지(51만3천평)에 대해 올 6월 1단계 공장건축공사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2007년 12월 준공해 2008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 파주LCD 산업단지의 연관 협력업체 산업단지로 오는 4월 문산읍 당동과 선유 2곳에 각각 19만4천평과 39만8천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 문산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5월부터 부지조성에 착수한다.
이 밖에 평택현곡사업단지(22만평), 오산가장산업단지(13만4천평), 김포양촌산업단지(50만9천평) 등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어 지방공사는 경기남부 지역의 산업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40만평의 평탱오성산업단지에 대해 3월 단지지정을 승인받고 올 10월 실시계획 승인 후 부지조성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화성 장안면 수촌리 장안첨단산업단지 2단지(17만7천평),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연천황지산업단지(12만1천평), 동두천 제2산업단지(5만8천평), 양주남면산업단지(9만5천평) 등 5곳을 신규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택건설=지방공사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등 모두 6천33세대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7곳의 지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방공사는 용인동백지구(1만7천여평)에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 432세대를 공급키로 하고 2006년 11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또 화성 동탄 택지개발지구 내 4-1블럭에 1천298세대 아파트를 공급키로 하고 지난 2월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어 지방공사는 올 6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공사에 착공에 2007년 본격 입주에 들어간다.
지방공사는 고품질 주택공급 차원에서 시흥능곡지구에 244세대를 공급키로 하고 오는 10월 설계 및 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내고 내년 11월 입주자 모집과 동시에 공사를 착공해 2008년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안성시 공도읍 택지개발지구 내 2블럭과 5블럭에 1천556세대와 부대건물, 화성 동탄 공공임대 1천96세대, 하남풍산 국민임대 808세대, 김포장기 분양과 임대주택 608세대를 각각 공급한다.
5개 위수탁·환경시설 건립
동두천싸이언스타워, 고양관광문화단지 등 5개 사업 추진
경기지방공사는 택지개발, 산업단지조성, 주택보급 외에 구갈하수종말처리장, 관광문화단지, 산학연 첨단 R&D센터 건립 등 5개의 위수탁 환경시설사업을 추진한다.
지방공사는 우선 용인시 구갈3지구와 동백지구 및 인근 취락지역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하루 4만㎥를 처리할 수 있는 구갈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하수처리 1계열을 이미 설치한 지방공사는 오는 4월 공사를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또 지방공사는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내 택지개발지구 내 2천평 규모의 동두천 싸이언스타워를 조성한다.
싸이언스타워는 지하 1층 지방 10층 규모로 건립되면 오는 4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된다.
특히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국제전시장(KINTEX)과 연계한 국제 관광문화단지 조성을 위해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 30만평에 고양관광문화단지를 조성한다.
지방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보상협의에 착수했으며 올해 6월 지방물 철거 및 폐기물 처리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 첨단산업육성을 통한 동북아 경제 중심지 발돋움을 위해 수원이 영통구 이의동 일원 4만6천평에 ‘산·학·연 첨단 R&D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방공사 오국환 사장은 “선택과 집중에 의해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수익성 최대한 끌어올려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