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이 근로·자녀장려금의 긍정적 영향을 알리고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2025년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세청은 14일 ‘2025년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5명 등 총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4년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힘든 일상 속에서 만난 든든한 동반자, 근로·자녀장려금’을 주제로 체험수기 총 334편이 응모했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에서 진행했으며, 각 수기의 구체성, 진정성, 장려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대상에는 ‘장려금으로 추운 겨울에도 가족들을 위해 배달일을 하는 남편에게 따뜻한 방한용품을 선물할 수 있어 감사했다’는 내용의 30대 주부 조모 씨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희망이자 힘’이 되어준 근로장려금에 대해 풀어낸 한부모 가정의 40대 가장 이모 씨와 ‘막막한 순간, 한줄기 빛이 되어준 장려금’을 제출한 70대 노부부 이모 씨가 선정됐다. 은상에는 근로장려금 덕분에 학비 걱정을 덜고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20대 대학생 이모 씨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수상자들에게 국세청장상을 수여하고, 대상 150만 원을 포함한 총 8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시상은 이달 말까지 각 관할 세무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자책(e-book)과 수기집 등을 통해 근로·자녀장려금 홍보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녀장려금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복지세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