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3℃
  • 구름많음강릉 16.6℃
  • 황사서울 22.4℃
  • 맑음대전 27.7℃
  • 맑음대구 25.3℃
  • 황사울산 19.5℃
  • 황사광주 27.2℃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1.4℃
  • 구름조금강화 20.2℃
  • 맑음보은 24.7℃
  • 맑음금산 28.3℃
  • 맑음강진군 23.1℃
  • 맑음경주시 22.5℃
  • 맑음거제 20.3℃
기상청 제공

경기도, 더 개선된 ‘2025 발달장애인 지원 계획’ 추진

44개 사업 실시…사각지대 해소에 초점 맞춰
“차별 없이 존중받는 환경 조성하는 데 최선”


경기도는 도내 발달장애인 권리 증진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하고자 ‘2025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올해 도는 발달장애인 지원에 있어 65세 연령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의 발달장애인 지원 시행계획은 44개 세부사업 계획을 담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동행돌봄으로 책임지는 경기도’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시행계획은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결정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4가지 개선점을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로는 기존에 지원이 제한됐던 65세 이상 발달장애인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그간 65세 이상은 지원에서 제외됐으나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나이에 관계없이 평생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두 번째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지원사업의 지원 방식이 현금지원에서 포인트 지원으로 변경된다. 

 

포인트는 돌봄 서비스 이용 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고 가족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개선사항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의 서비스 이용료가 전면 폐지된 점이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어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지원사업의 대상이 기존 장애 등록 아동에 국한됐던 것에서 장애 미등록 아동까지 확대된다. 

 

여기에 연령 상향을 통해 더 많은 가정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초기 발달지연 아동의 조기 개입과 부모 지원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1대 1 지원,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교육지원센터 운영, 자조모임 육성 및 동료상담가 양성 등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발달장애인이 차별 없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