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SUV의 강점과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결합한 ‘무쏘 EV’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KGM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무쏘 EV’의 사전 계약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쏘 EV’는 정통 SUV에 픽업 스타일을 가미한 전기 픽업트럭으로,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정숙한 승차감을 갖춰 레저는 물론 도심 주행에도 적합한 모델이다.

‘Handy & Tough’ 콘셉트의 외관은 데크와 바디가 일체형으로 설계돼 견고함을 높였으며,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실내 역시 최대 500kg의 적재 중량을 제공하면서도, 중형 SUV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보했다.

배터리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1km(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152.2kW 전륜 구동 모터를 장착해 내연기관 픽업보다 정숙한 NVH(소음·진동·불쾌감)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차량 화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 시 배터리 상태를 10분마다 점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충전 시에도 배터리 전압과 온도를 관리하는 다중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국내 최장 보증기간(10년/100만km)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 최대 5억 원을 보상하는 ‘배터리 안심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사양으로 ▲유틸리티 루프랙 ▲천연 가죽 시트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실외 V2L 커넥터가 기본 탑재되며, ▲선루프 ▲AWD ▲셀프레벨라이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스타일업 패키지(데크 롤바, 루프 플랫 캐리어) ▲클린데크 패키지(슬라이딩 커버, 데크 디바이더) ▲아웃도어 패키지(루프 크로스바, 데크 스토리지박스) 등을 통해 개성을 살릴 수 있다.

판매 가격은 ▲STD 4800만 원 ▲DLX 5050만 원으로, 친환경(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보조금 적용 시 3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