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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소방서, 숙박시설 화재 시 탈출 돕는 '친절한 완강기'…거치 독려

'완강기 거치대 상시 걸어두기' 시책 시행
숙박업소 84% 이행…나머지 이행 독려 예정

 

수원남부소방서가 숙박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완강기 관리에 나섰다.

 

4일 수원남부서는 지난달까지 관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완강기 거치대 상시 걸어두기' 시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대표적 피난기구인 완강기를 거치대에 상시 걸어둬 점검을 용이하게 하고, 화재 시 숙박시설 이용객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다도록 하기 위함이다.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 70% 이상은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한 질식사다. 때문에 신속한 피난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소방당국의 실험 결과 완강기가 거치대에 걸려있을 경우 피난시간이 약 4분 단축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숙박업소는 완강기를 비치만해도 된다. 다만 화재 시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거치대에 걸어둘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수원남부서의 설명이다.

 

이번 시책을 통해 관내 숙박업소 192개소 중 84% 161개소에 완강기가 거치대에 걸려있도록 조치됐다. 수원남부서는 추후 나머지 숙박업소에서도 완강기를 걸어두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완강기 거치대에 상시 걸어두기' 시책 추진율 84%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숙박시설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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