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브랜드 '더바넷'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불리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오는 20일까지 '더바넷' 팝업스토어를 국내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다.

'더바넷'은 2021년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로, 2030세대에게 트렌디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더한 특유의 스타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일주일간 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유통사 최초 팝업스토어를 열고, '더바넷'의 2025 S/S 신상품을 단독 공개한다. 가방, 모자, 액세서리 등 200여 종의 전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워크 재킷, 집업 니트, 볼캡 등이 있다.

팝업스토어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린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매장 입구에 배치된 꽃마차와 아치형 공간은 유럽의 고풍스러운 상점을 연상시킨다. 패브릭 소재와 파스텔 톤을 사용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4개의 피팅룸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포토 부스 이용권을 제공하며, 주말에는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생화를 증정한다. 4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숄더백을 증정하는 등 금액대별 사은품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윤창욱 롯데백화점 영컬쳐팀 치프바이어는 “‘더바넷’은 현 시점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며 “롯데백화점에서 다채로운 K-패션 브랜드를 지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