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가 증가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환경오염신고건수는 4만4천584건으로 지난해 3만7천913건보다 12% 가량 늘었다.
이 중 1만8천919건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심각한 오염행위 617건은 당국에 고발 조치했다.
도는 오염행위 신고에 따라 전체 적발 건수의 37%인 1만6천948건에 5억3천8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도인 2003년 1만6천219건의 신고에 대해 지급한 2억9천500여만원과 비교 무려 82.1%나 증가했다.
도내 환경오염 신고보상금은 지난 2000년 8천100여만원, 2001년 1억4천여만원, 2002년 2억2천여만원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보상금 지급액이 늘어나는 것은 주민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지면서 오염행위에 대한 신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