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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인용 직후 원화 가치 급등

결정문 낭독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세...코스피 상승 전환
미국발 관세폭탄 및 韓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따른 결과로 풀이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 결정한 직후 원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동시에 국내 증시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3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1430원대 초반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전까지 1430원대 후반을 횡보하던 원-달러 환율은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결정문 낭독을 시작하자 하락폭을 키웠다.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달러 가치가 내린 것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탄핵 선고 뒤 유가증권시장도 반등했다.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에 따라 폭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 넘게 빠진 2450.49로 시작했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약 40분 앞둔 오전 10시 20분부터 약 10분 동안 상승 전환해 2490선 후반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후 헌법재판소 결정문 낭독이 시작된 뒤 6분이 지난 뒤부터 다시 상승 전환했다. 탄핵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이 나온 뒤다. 선고를 마친 뒤인 현재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 내린 677.23으로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 전환해 680선 후반에서 움직였다. 결정문 낭독 시작 이후 한때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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