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대학교는 사회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최근 학교 인근과 의왕시 오봉산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한세대학교 내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 도로와 오봉산 등산로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며 화재 예방과 자연환경 보호에 힘을 보탰다.
한세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봉사하는 세계인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노인복지관 배식 및 설거지 봉사, 지자체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 등이 있다.
백인자 총장은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 함께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중국 출신 유학생 YANG HAODI(성악 전공 박사과정 4학기)는 “환경보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참여했다”며 “국적을 떠나 모두가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세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환경정화 활동 외에도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러닝’ 교과목을 운영 중이다. 이 교과목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피아노 실내악 앙상블 일상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 봉사에 접목하는 참여형 교육 모델이다.
설립 72주년을 맞은 한세대학교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영성 중심 대학’, ‘미래 사회와 공동체 가치를 증진하는 융복합 혁신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