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전문직이나 지방직으로 임용하라

도교육위, 교육부에 건의

경기도 제2교육청이 오는 4월26일 개청하는 것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위원회가 제2교육청의 부교육감과 기획관리국장 등 주요보직을 전문직 또는 지방직으로 임용해 줄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교육위는 22일 "민선 교육자치 시대에 걸맞는 지방교육행정 업무 수행과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교단지원행정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를위해 제2교육청에 신설되는 부교육감을 장학관 또는 지방교육행정 출신자로 보임하고 기획관리국장도 지방직이 임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교육청은 지난 91년 이후 현재까지 부교육감, 지원국장 등 주요보직 직급기준이 국가직으로 되어있다.
이에대해 도교육위는 "제2교육청 설립에 따라 증원되는 부교육감, 교육국장, 기획관리국장을 모두 국가직(전문직)으로 보임한다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화 정책에 크게 역행한다"며 "시.도 특성을 살리면서 교육자치시대에 걸맞는 지방교육행정 업무의 연속성과 지역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교단지원행정이 이뤄지려면 반드시 전문직 또는 지방직 임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위는 또 "현재 도교육청 본청 부교육감이 국가직이므로 제2교육청의 신설되는 부교육감은 장학관 또는 지방교육행정 출신자로 임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지방직 임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도교육위 이재삼 위원(제6선출권역)은 "전국 최대의 교육수요를 가지고 있는 경기도가 지방교육행정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방직 또는 전문직이 제2교육청의 주요보직을 맡아야 할 것"이라며 "국가직 임용만 가능하다면 현재 도교육청 내에 있는 유능한 지방직 간부를 국가직으로 전환해 임명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