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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정 AM]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 등

2025년 사례중심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실시

 

수원시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 수원 광교 도심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행한다. 시에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시는 수원 ITS 아태총회 행사가 열리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광교중앙역, 홍재교삼거리, 센트럴파크로사거리에 이르는 3.2㎞ 노선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차량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자율주행 차량에 실시간으로 신호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율주행차량에 장착된 센서로 신호등 정보를 수집하면 악천후나 장애물 등으로 인해 신호정보를 수집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신호정보를 전달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자율주행차량은 본행사 3주 전부터 시범운행하며 현장 안정성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자가 탑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은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서 수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ITS 구축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년 사례중심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

 

지난 29일 시는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사례중심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고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각 동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방법, 참여예산 편성 진행 과정,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사업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여예산학교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정을 바꾸고 도시를 바꾸는 시작점은 언제나 '현장'과 '주민'"이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더 나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관내 10만 6913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 결과 개별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2.72%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정확한 토지특성조사와 토지가격비준표를 바탕으로 산정한다. 시는 지난 28일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팔달구 매산로1가 61-1번지 수원역 11번 출구 앞 상가건물로 1㎡ 기준 1842만 원이었고, 최저지가는 상광교동 산 103-3번지로 1㎡ 기준 611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시 누리집 검색창에서 '개별공시지가'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토지소재지 구청 토지관리과 토지관리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5월 29일까지 토지소유자나 기타 이해 관계인(권리나 이익에 영향을 받는 사람)을 대상으로 열람·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토지 소재지 구청 토지관리과 토지관리팀에 방문해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실시

 

시가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건전한 재정 기조를 확보하기 위해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를 한다.

 

검사는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시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와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의 세입·세출 예산 결산과 채권, 채무, 기금, 성과보고서, 재무제표, 공유재산 등 재정 전반에 대해 결산 검사를 하고 있다.

 

시 지난해 예산은 3조 8637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전체 예산 중 42.3%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집행됐고, 환경 분야가 9.7%, 일반 공공행정 분야가 9.1% 순이였다.

 

시 결산검사위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건전한 재정 확립을 위해 세수를 증대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역 거리노숙인에 환경 미화 일자리 제공

 

시가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원역 거리노숙인들에게 '환경 미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지난 29일 수원관리역 역장실에서 '2025 코레일 세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 의지가 있는 거리노숙인 10명에게 6개월간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참여자들은 수원역 광장, 환승센터 주변 환경미화와 계도 활동을 하며, 월 60시간(1일 3시간 2교대, 주 5일) 근무한다. 참여자는 한 달에 약 85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세움사업'은 거리노숙인의 자립뿐만 아니라 수원역 주변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노숙인들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위소득 150% 이하 임신부에 가사지원 서비스 지원

 

시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신부를 대상으로 공동체 프로그램과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29일 시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에서 '수원새빛돌봄 임신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선정기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사)수원YWCA,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수원시는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했고, 5개 기관을 선정했다. 6월부터 11월까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신 5개월(17주) 이상 임신부 185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5개 기관별 공동체 프로그램 참여와 동시에 가사지원서비스를 먼저 이용하고, 신청기관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공동체 프로그램과 가사지원서비스는 개별 신청할 수 없고. 가사지원서비스는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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