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공직자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직자의 조직 만족도를 높인다.
1일 시는 '예방 및 지원 중심의 수원시 공직자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수원시 공직자 정신건강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공직 만족도 향상 지속 노력', '정신건강관리 체계 마련', '안정적 케어를 위한 제도 개선' 등 3대 전략과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지방공무원법' 개정 건의, 공직자 정신건강 관리 조례 제정, 정신건강 취약 공무원의 관리 매뉴얼 마련 등이다.
시는 직원 정신건강 상태가 악화돼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직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법률에 마련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이 악화되는 직원이 증가하지만, 이들을 관리할 근본적 대책은 부족했다"며 "공직자 정신건강 관리 기본계획은 예방·지원 중심의 정신건강관리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제도로는 정신건강 취약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웠다"며 "공직자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 취약 공무원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