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구리 황금산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봉사의 일환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잇따른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최선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구리남양주지부 회원들은 황금산을 찾은 시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 ▲산불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안내했다. 특히 ‘산불을 끄는 사람은 누구일까요?’라는 퀴즈를 통해 산불 특수진화대의 존재를 알렸다.
아울러 산불 피해 복구에 드는 기간도 함께 소개했다. 소나무는 20년, 곤충은 13년, 토양은 무려 100년이 걸린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은주 구리남양주 부지부장은 “경북 영덕 산불로 인해 30여 명이 생명을 잃고 축구장 6만 7400개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된 사건을 계기로, ‘산불은 예방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과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