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이 15일 오전 수인분당선 야탑역을 찾아 기후동행카드 홍보 활동에 직접 나섰다. 출근길 시민들과 마주한 현장에서 정책 취지를 설명하고 시민 반응을 살폈다.
신 시장은 역사 개찰구 앞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직접 태그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이용 방법을 안내했고,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도 보고받았다. 야탑역은 하루 평균 2만 4천여 명이 오가는 성남 대표 거점역 중 하나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지자체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통합 정기권이다. 월 6만5천 원으로 수도권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 부담 완화와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신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후정책”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향후 교통·환경 정책에 있어 시민 체감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