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대학교는 교육혁신원 주관으로 ‘2025 전공·진로 박람회’를 학교 대운동장에서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비롯한 한세대 재학생과 지역사회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공과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한세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별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을 기반으로 자율적 학습계획 수립의 지원에 목적을 두었다. 특히 다전공 및 복수전공 이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사 유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람회에는 신학과, 간호학과, 공공서비스학부(경찰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디자인학부(시각정보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섬유패션디자인학과), 사회과학부(미디어영상광고학과, 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언어학부(영어학과, 중국어학과), IT학부(컴퓨터공학과, 융합보안학과), 예술학부(음악학과, 공연예술학과) 등 총 16개 전공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자유전공학부, 융합학부도 부스를 운영하며 전공 탐색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한세대학교 교육성과관리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원격교육지원센터 등을 관장하는 교육혁신원은 학생들의 학습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비교와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취업 진로 컨설팅과 청년 일자리 정책 안내를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신학과의 ‘성경 속 나와 닮은 인물 찾기’, 공연예술학과의 ‘2인 대사 주고받기’ 등 전공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퍼스널 컬러 진단’ 이벤트도 마련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인자 총장은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본 박람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재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사명에 맞는 전공을 탐색하고, 복수·다전공의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진 교육혁신원장은 “미래 사회는 융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세대학교는 ‘한세 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아래, 2025년부터 시작되는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2025~2027년)을 통해 ‘학사 유연성 기반 전공선택 지원체계 혁신’을 추진하며 교육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