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소방서는 20일 금정동 공장 밀집지역 일대에서 주변 정리 활동을 통해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군포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인근 공장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 폐자재, 종이박스 등 가연성 물질을 수거하는 등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달 초 당정동 금속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추진된 캠페인은 공장 밀집지역의 화재 예방과 지역 안전망 강화에 의미를 더했다.
군포소방서는 이번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분진 없는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캠페인도 함께 전개하며, 금속·목재 가공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폭발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수칙을 전파했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공장 밀집지역은 적치된 쓰레기나 가연물로 인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장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공장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