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4.2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진영에선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거나 흠집을 내기 위한 각종 '설'이 난무해 막판 경선이 과열, 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할 뿐 아니라 대부분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이같은 각종 루머 등에 대해 각 후보 진영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사실확인에 나서는 등 과열 경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설의 시작은 29일 가장 유력한 주자인 문희상 후보(의정부갑) 선거대책본부가 전주에서 배기선 선대본부장 주재로 전략회의를 열고 호남표심 결집에 나선 데서 비롯됐다.
문 후보측은 문 후보가 교통사고를 당해 그동안 호남지역에서 제대로 선거운동을 하지 못해 이를 보충키 위한 것이었으나 문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이 자리에 함께 하기로 했다는 낭설이 돌면서부터다.
당장 각 후보 진영은 사실확인에 나섰고, 결국 근거없는 낭설로 밝혀지면서 일각에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 후보측에 대해 다른 후보 진영에서 흠집내기 차원과 문 후보의 대세론에 대한 경계심 표출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배 공동 선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당내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화합형', `안정형' 인물이 당의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며 문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反 정동영-親 김근태계'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있는 유시민 후보(고양 덕양갑)에 대한 루머도 나돌고 있다. 유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제2탄을 터트릴 것이란 설이나 정작 유 후보는 이날 다른 후보들과 함께 독립기념관 방문과 독도관련 일본규탄 성명 채택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에 당선된 유인태 의원은 이날 유 후보의 '反 정동영-親 김근태' 발언과 관련, "그런 발언이 나온 배경에 대해 이해한다"며 "전혀 생뚱맞게 나온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유시민 의원이 그런 말을 하게 된 원인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직접 당사자인 유시민 의원은 "다만 표현이 적절했느냐에 대해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 후보측이 대의원들에 대한 금품.향응 제공 등 구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