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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LPG 승용차에서 '펑'…차량 내부서 부탄가스·라이터 발견

폭발 후 불 붙진 않아…운전자 1명 화상 등 중상
LPG 탱크 문제 없어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용인시의 한 주차된 차량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1분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주차장에서 LPG 승용차 1대가 폭발했다.

 

차량 운전자 60대 A씨는 스스로 대피했으나 안면부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 내부에는 휴대용 히터와 부탄가스, 술병 및 라이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0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안전조치에 나섰다. 폭발 후 차량에 불이 붙지 않아 진화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했으며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차량 LPG 탱크 이상 여부를 확인했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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