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청년 사회복귀 프로젝트 ‘나와, 우리 동네 퀘스트 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퀘스트란 온라인 게임 내부에서 수행해야 하는 임무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 청년들을 대상으로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로 나눠 진행된다.
메인 퀘스트의 주제는 ‘관계가 싹 트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밖에 나갈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5개월 동안 달에 한 번 진행하게 되며, 마지막 회차에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사회 재진입을 위한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
또 메인 퀘스트가 없는 기간 동안에는 서브 퀘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브 퀘스트의 주제는 ‘홀로 설 힘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에 1~2회 산책하기, 요리하기 등 비교적 간단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비교적 쉽게 성공할 수 있는 퀘스트들이 마련돼 청년들의 자존감을 높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심리 상담 혹은 사례관리를 필요로 하는 경우라면 인천서구복지재단과 인천시 청년미래센터 등의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도 지원한다.
오는 31일까지 청년센터 서구 1939 누리집(youth.incheo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청년일자리정책과 청년지원팀(032-560-093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