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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제주 교사 사망 안타까워…선생님 믿어달라"

가정통신문으로 상호존중 문화 강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제주도 중학교에서 교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가정통신문을 각급 학교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전날 발송한 "상호존중 학교문화 만들기에 동참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에서 "선생님이 유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일은 교육 현장에 큰 숙제를 남겼다"며 "경기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단 하나의 비극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학생의 곁에서 성장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부모님과 함께 미래를 그려가는 선생님을 믿어주고 궁금한 점이나 건의 사항이 있을 때는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 등 소통 시스템을 활용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교육 현장에서 오해나 갈등이 커지지 않도록 경기교육청은 화해중재단을 운영하는 등 학교의 갈등 해결력 및 교육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니 초기 갈등 해결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2일 제주도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교사의 유족은 고인이 최근 학생 가족의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 경기신문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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