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이 제28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과 우수물류사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물류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서 물류 혁신에 기여한 공로가 평가받았다.
1일 CJ올리브영은 지ㅣ난달 30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제28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과 함께 우수물류사례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하는 물류 산업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물류 혁신에 앞장선 기업과 단체, 전문가를 선정해 수여된다. 지난해부터는 우수물류사례 부문이 신설돼, 국토부 장관상이 함께 수여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전국 물류 거점 확충, 자동화 시스템 도입, 글로벌 배송 역량 강화 등 종합적인 물류 경쟁력 강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 경북 경산에 1만2000평 규모의 신규 물류센터를 구축해 전국 물류 이원화를 실현했고, 전국 매장 재고관리와 공급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빠른 배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만 부산, 광주, 경주, 전주 등 비수도권에 6개의 도심형 물류거점(MFC)을 추가로 열어 총 17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해외 물류 강화도 주목받았다. 2023년 8월에는 역직구 전용 ‘안성 글로벌 물류센터’를 구축해 하루 해외 출고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급증하는 K뷰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경산센터 내 자동화율도 90%까지 끌어올려 화장품 업계 최초로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 중심 물류 혁신과 K뷰티 유통 효율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첨단 물류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