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분양시장에 전국적으로 900가구 가까운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오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체 시장 분위기는 다소 차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알짜 단지들이 청약에 나서 주목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885가구(일반 분양 88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주요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대성베르힐', '디아테온'과 전남 광양시 '더샵광양레이크센텀' 등이다.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43번지 일원에 '고덕강일대성베르힐'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613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도 우수하다. 하남시와 인접해 쇼핑몰, 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강명초·강명중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바로 앞에는 2029년 3월 개교 예정인 강솔초 강현캠퍼스(가칭)도 들어설 예정이다. 벌말근린공원, 능골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도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여주역로제비앙더센텀', 경기 오산시 벌음동 '오산세교아테라' 2곳이 문을 연다.
대광건영은 경기 여주시 홍문동 336-2번지 일원에 '여주역로제비앙더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0㎡, 총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홍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향후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여주역세권과 연결되는 4차선 신설 도로가 조성되며, 경강선 연장선(2028년 개통 목표), 수서~광주 복선전철(2030년 개통 목표), GTX-D 계획 등 여주역을 중심으로 환승 노선도 확대될 예정이다.
여주초는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문화아트홀 건립도 계획돼 있어 교육·문화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