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4일부터 이틀간 유치원 핵심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북부와 남부 권역별로 ‘수업 성장·나눔 워크숍’을 열고 유아 중심 교육과정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과 5일 양일간 ‘함께하는 수업 성장‧나눔 워크숍’을 개최해 유치원 핵심 교원의 수업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아의 삶과 놀이가 연결되는 개별 맞춤형 수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유치원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핵심 교원 71명을 선발해 지역 내 학습공동체 리더로 양성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4일 북부 권역(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5일 남부 권역(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를 포함해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석교사의 악기 활용 수업 시연 ▲사례 중심 수업 분석 ▲핵심교원의 개별 수업 성찰 등으로 구성됐다. 교사들은 수업 시연을 통해 수업의 일상적 공유 필요성을 인식하고, 본인의 수업을 돌아보며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를 위한 고민과 해법을 나눴다.
도교육청은 오는 7월 중 ‘수업 나누기 심화 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교사의 진정성 있는 수업 접근과 실천적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 “핵심교원이 지역 내 학습공동체 리더로서 수업 연구 및 나눔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유치원이 연계해 교원의 유아교육과정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