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자매도시인 단양군과 함께 ‘2025 상호교류도시 청소년 Talk & Play 1차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활동은 구리시와 단양군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자치기구 간 협력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총 62명의 자치기구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첫날 양 도시 청소년 자치기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의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 교류와 정책 개발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참가 청소년들은 단양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친밀감을 쌓고 자연스럽게 교류를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단양의 전통문화 체험시설에서 진행된 ‘선비사 체험’에 참여해 선비의 예절과 정신을 직접 배우고 실천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참여 청소년들은 “협약 체결과 같은 의미 있는 활동에 직접 참여해 자부심을 느꼈다.”, “타 지역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과 토론을 통해 세상을 보는 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류는 청소년들이 자치기구 대표로서 직접 협약을 체결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공감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과 세상을 향한 시야를 넓히고, 주도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이번 1차 활동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Talk & Play 2차 활동’을 운영해 청소년 주도의 교류 활동을 통해 참여 기반의 정책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