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과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산 과일의 가치 알리기에 나섰다.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열려 다양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11일 농협경기본부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토마토 농장에서 '어린이 건강과일 농촌체험단' 운영과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엄범식 농협경기본부장,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과장, 장경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문태철 초월농협 조합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이용하 경기과일농협조공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 건강과일 농촌체험단은 올해 보육기관 30개소의 어린이 약 천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과 연계해 과일 수확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와 함께 열린 간담회에서는 올해 건강과일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건강과일 사업 전용 모바일 시스템 개편과 거점센터를 기존 6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하는 계획이 소개됐다. 또한 각종 안전성 강화 방안과 안정적인 원물 수급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엄범식 농협경기본부장은 "경기도의 건강과일 사업은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도내 우수한 과일을 어린 시절부터 맛보며 국산 농산물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아주 모범적인 사업"이라며 "각종 농촌체험과 다양한 홍보사업을 통해 사업의 우수성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에 대하여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