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한류캠퍼스)가 오는 8월 23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맞춤형 진로체험 1일 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 캠프는 태권도과, 모델연기과, 연기예술학과, 특수분장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상담과, AI스포츠분석학과 등 총 7개 학과가 참여해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체험’이라는 점이다. 대학 관계자는 “단 하루 동안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을 직접 체험하고 개발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공별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특수분장과는 영화나 드라마 속 인물처럼 캐릭터를 현실화하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모델연기과는 워킹, 포토 포즈, 프로필 촬영까지 원스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기예술과는 드라마 속 명대사와 뮤지컬 넘버를 바탕으로 연기 감각을 익히고, 숏폼 콘텐츠로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실용음악과는 가수 소찬휘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나도 K-Music 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다.
사회복지상담과는 Qlay 카드 워크숍과 인지놀이를 활용해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AI스포츠분석학과는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해석, 전략 수립 등 스포츠 전력분석가의 실무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태권도과는 국가대표 출신이자 국기원 국가대표 시범단 코치로 활동 중인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국가대표에게 배우는 진짜 태권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등학생 대상이며 개인과 단체 등 희망자는 무료로 진행된다. 진로체험 1일 캠프의 책임자인 최현동 교수(태권도과)는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 중 학생들에게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열린 대경대 한류캠퍼스 진로체험 캠프에는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신청 마감은 학과마다 다를수 있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