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경기도 여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트리스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2016년 여주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국내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해 온 씰리침대가 본격적인 국내 생산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회 및 여주시의회 의원 등 지역 관계자와 콜린 드 루스 씰리 본사 제조 부문 수석 고문 ,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공장은 부지면적 약 3만 제곱미터 규모로, 전 세계 씰리 생산공장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번 설립은 국내 프리미엄 매트리스 수요 증가와 함께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 거점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생산 공장은 원자재 보관부터 제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공장은 신공장 완공 후 운영을 종료하고 생산 활동을 일원화한다.
콜린 드 루스 수석 고문은 "이번 신규 생산공장이 씰리코리아의 성장과 함께 고객과 협력사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규 공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여주가 글로벌 브랜드의 핵심 제조 거점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이번 신규 공장이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프리미엄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씰리침대는 144년 전통의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로, 정형외과 전문의와 협업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최다인 총 92종 제품에 대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철저한 안전 검사를 거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