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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연세통합재가센터, 한미글로벌과 함께 지역사회 돌봄 실천

6월에는 어르신 마음 건강 챙길 수 있는 ‘미니 정원 만들기’ 진행

 

용인특례시 기흥구 연세통합재가센터는 지난 14일 어르신 인지 저하 예방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프로그램 '미니 정원 만들기'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2025년에도 '한미글로벌'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오감자극 활동을 펼친다.

 

올해에는 오는 12월까지 12회에 걸쳐 운영되며, 주간보호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정원 만들기 ▲된장 만들기 ▲전통문화 체험 ▲공연 관람 ▲미술 활동 등 다양한 감각 자극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6월 프로그램 ‘미니 정원 만들기’는 어르신들이 봉사자와 함께 직접 화분에 석화, 꽃고추, 괴마옥 등 세가지 식물을 심고 가정에서 가꾸며 지속적인 정서적 만족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물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감각 자극은 물론, 기억력 향상과 우울감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센터는 기대했다.

 

송준오 한미글로벌 봉사단 리더는 “봉사를 올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행복한 감정을 많이 가지고 돌아가게 된다”며 “이번 미니 정원 만들기 활동 중 센터 최고령이신 104세 어르신께서 ‘와, 예쁘다’라고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근배 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어르신들이 식물을 키우며 정서적으로 위로받고 삶에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며 “자원봉사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지역사회 통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전국 70여 곳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매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돌봄 실천을 위한 민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연세통합재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일상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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