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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빅버드 불패'…K리그2 수원 삼성, 인천에 1-2 패

수원, 1위 인천과 승점 10점 차 벌어져
12G 무패 행진·빅버드 불패 막 내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인천과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무패 행진이 '12'에서 멈춘 수원(9승 4무 3패·승점 31)은 올 시즌 처음으로 빅버드서 패배를 당하며 1위 인천(13승 2무 1패·승점 41)과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졌다.

 

수원은 전반 14분 인천 제르소의 빠른 발에 오른쪽 측면이 붕괴되며 선제골을 내줬다.

 

하프라인부터 공을 잡고 질주한 제르소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하며 수원 수비라인을 무너뜨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는 박승호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 선제골을 도왔다.

 

이후 수원은 빠르게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19분 김지호를 불러들이고 김지현을 투입했다.

 

그러나 인천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후반전을 맞았다.

 

수원은 후반 4분 인천 박승호에게 또 다시 실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인천 바로우의 크로스를 박승호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틀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수원은 세트피스를 통해 1점을 만회했다. 후반 22분 오른쪽 코너킥으로 맞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김지현이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잡은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원은 남은 시간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한편 이날 양 팀의 경기는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인 2만 2265명이 몰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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