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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에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아…장마철 '주의'

60대 고령운전자 치사율 최고
낮에도 전조등 켜고 감속주행

 

심각한 교통사고가 흐린 날에 가장 많이 일어나 장마철을 앞둔 현시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최근 5년간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흐린 날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거나 비가 오는 날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흐린 날 2.0%, 맑은 날 0.9%, 비오는 날 1.5%로 흐린 날이 중대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흐린 날 치사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특히 60대 고령운전자가 2.3%로 가장 높아 중대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마철 흐린 날씨에는 햇빛이 없어 평소보다 시야 확보가 어렵고 졸음운전의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 흐린 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낮에도 전조등을 켜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차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일찍 킨 상태로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또 평소보다 감속주행해야 한다.

 

이효열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은 "공단은 장마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장마철 맞춤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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