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군필 배제성, 19일 선발 출격…더욱 두터워진 KT 위즈 마운드

17일 상무 전역 후 이틀 만에 선발 출전
상위권 진입 노리는 KT에겐 '천군만마'

 

프로야구 KT 위즈 우완 투수 배제성이 상무에서 전역한지 이틀만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배제성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서 대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상위권 진입 문턱에서 번번히 미끄러진 KT에게는 배제성의 합류가 천군만마다.

 

쿠에바스-헤이수스-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을 갖춘 KT는 배제성의 합류로 선발진 운영이 수월해졌다.

 

쿠에바스가 최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부활을 예고했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배제성은 무더운 날씨 속 선발진의 체력안배도 신경써야 하는 KT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배제성은 지난 17일 상무에서 전역한 뒤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불펜에서 공 21개를 던졌다.

 

배제성의 투구를 지켜본 이강철 KT 감독은 배제성을 실전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이적한 배제성은 KT 역사상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한 투수다.

 

배제성은 2019년 28경기에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터트렸다. 2020년에도 10승(7패)을 올리며 2년 연속 10승을 따냈다.

 

이후 배제성은 2024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1년 넘는 재활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올해 4월 상무서 첫 등판 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8경기 14⅔ 이닝을 소화했다.

 

배제성은 지난 11일 문경야구장에서 진행된 롯데 2군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4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실력이 녹슬이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이) 전역하기 전 마지막 경기서 80구 정도 던졌다고 하니, 선발 등판하면 60구 정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조금씩 투구 수를 늘리면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