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 첫 행사 성료…29쌍 커플 탄생

100명 모집에 1058명 신청…경쟁률 10.6대 1 기록
만족도 조사, 피드백 통해 11월까지 4회 운영 계획

 

인천시의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첫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마운틴홀에서 ‘제1회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규모 만남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체 50쌍 가운데 29쌍이 커플로 성사되는 쾌거를 이뤘다. 매칭률은 58%를 기록했다.

 

앞서 시는 인천에 살거나 지역 기업체에 재직 중인 24세부터 39세 사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남녀 각 50명씩 100명 모집에 1058명이 신청해 10.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는 연애코칭, 1대 1 대화, 커플 게임,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서로의 성향과 취향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운영됐다.

 

공식적인 매칭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을 어필하며 진지한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매칭카드를 작성해 마음을 표현했고, 행사 종료 다음날인 23일 오전 매칭 결과가 개별 안내됐다.

 

시는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 11월까지 4회에 걸쳐 약 36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정책인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현재까지 46건이 신청되는 등 예비부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시의회에서도 시의 결혼장려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인천시 공공예식장 개방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인구전략기획과(032-440-2808)나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032-451-4050)로 문의하면 된다.

 

유정복 시장은 “높은 신청률과 커플 성사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통해 청년세대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생·결혼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