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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예방’ 인천환경공단, 노후 맨홀뚜껑 423개 교체 현장 점검

맨홀 1025개 중 노후화된 맨홀 뚜껑 423개 확인
이탈방지 잠금형 교체, 2차 추락방지 시설 설치

 

인천환경공단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24일 공단에 따르면 중구 월미도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후 맨홀뚜껑 423개 교체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주 때 이른 장마로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하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 것이다.

 

노후된 맨홀은 대량의 폭우 발생 시 탈락으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시설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공단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맨홀 1025개 중 노후화된 맨홀 뚜껑 423개의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7억 1000만 원이다.

 

특히 강우 시 맨홀 내부 수위 및 압력 상승으로 인한 뚜껑 이탈 방지를 위해 잠금형으로 교체하고 있다.

 

2차 추락사고 예방에 대비해 추락방지시설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지하 시설물 관리를 위한 GPR 지표투과레이더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수도관의 경우 유속이 낮고 누수량도 적어 관로 주변 지반을 장기간 연약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지반침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GPR 탐사 기술은 지표면 아래 위험요소를 조기에 찾아 사고 가능성을 대폭 감소시키고, 선제적인 도로 침하 예방과 원활한 하수관로 유지관리도 가능하게 한다.

 

이에 공단은 자체 보유한 GPR 탐사기를 활용해 지하철 공사 등 지반변위가 발생되는 하수관로 인근 위험지역 주변 우선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 시 위험이 발생된 지역은 인근 하수관로 등에 대한 CCTV 영상 촬영 등을 통한 신속한 정밀조사와 복구를 진행한다.

 

조사된 차집관로 데이터는 DB 자료화를 통해 GIS 시스템과 연계해 체계적인 도로 침하 예방과 안정적인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훈 공단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는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로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첨단기술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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