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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5%→7%→10% 단계적 상향 지원

3억 이상~30억 이하 가맹점, 다음달부터 7%
9월부터는 7%에서 10%, 강화·옹진 최대 15%

 

인천 지역화폐인 이음카드(인천사랑상품권)의 캐시백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생경제 안정대책 브리핑을 열고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지원율을 상향해 시민혜택을 확대하고, 소비진작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인천이음카드는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 4월 기준 카드 가입자 수 251만 명, 결제액 19조 7528억 원을 넘어섰다.

 

가맹점 수는 2022년 12만 3211곳에서 2023년 10만 7244곳으로 줄었는데, 지난해 13만 3216곳으로 늘었다.

 

하지만 결제액은 2022년 4조 5796억 원, 2023년 3조 2496억 원, 2024년 2조 4904억 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캐시백 금액도 2904억 원에서 1243억 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시는 연매출 3억 원 이상, 30억 원 이하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을 다음달부터 5%에서 7%로 올릴 예정이다.

 

또 오는 9월부터는 7%에서 1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강화·옹진에는 최대 15%까지 상향한다.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 일환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등 빠른 회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은 “오는 9월부터 예정하고 있는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 10%, 강화와 옹진군에 15%로의 상향조정은 아직 정부의 2차 추경이 확정되지 않아 가변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 외에는 예산을 다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역시, 도 가운데 가장 많은 자체 재원을 투입해 캐시백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1100억 원의 시 예산을 편성했고, 올해 1054억 원에 더해 정부의 1차 추경을 통해 편성된 이음카드 예산 296억 원까지 합하면 모두 135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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